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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R 나인 T로 촉발된 레트로/클래식 모터사이클 시장은 날이 갈수록 그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 단순한 트렌드로 보기에는 그 영역의 확장이 범상치 않은데, 이에 덩달아 신난 건 라이딩 기어 브랜드다. 특히 클래식 헬멧은 하프페이스부터 오픈페이스, 풀페이스를 가리지 않고 많은 모델이 출시되고 있다.
물론 클래식 헬멧 하면 주로 벨(Bell)이나 빌트웰(Biltwell)이 대표적이지만, 넥스(NEXX) 또한 꾸준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브랜드다. 이미 여러 종류의 레트로 헬멧으로 사랑받는 넥스가 이번에는 X.G10 살룬(Saloon)을 출시한다. 6중 레이어로 구성된 X-매트릭 2 설계로 가볍고 단단한 내구성을 확보한 신제품이다.
물론 뛰어난 통기성과 내피의 건조 속도 또한 중요한 요소. 이 부분에서도 기본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지만, 역시 클래식 헬멧인 만큼 디자인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X.G10 살룬은 무엇보다도 새롭게 적용된 선바이저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아이템이다. 특히 헬멧과 같이 그레이 컬러로 마감된 선바이저 하단의 노란색 렌즈가 센스 넘치는 포인트로, 레트로한 감각도 충실히 살렸다. 가격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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