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컬렉션 스페이스 히피 라인업의 4번째 주자 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 크레이터를 발매한 데 이어, 재활용 소재의 함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린 ‘나이키 에어 베이퍼맥스 2020 플라이니트’를 선보였다.
소재뿐 아니라 디자인 역시 쓰레기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블루, 핑크, 네이비, 오렌지, 그린 등 다채로운 색상이 규칙적으로 배열을 이루는 컬러 패턴은 폐기물 더미를 멀리서 본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고. 플라이니트의 갑피에 쓰인 실은 약 67%의 산업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됐다.
오소라이트 삭라이너는 약 50%의 재활용 소재로, 소용돌이 무늬가 돋보이는 힐 클립 파트는 60%의 재활용 TPU로 만들어졌다. 신발 끈을 묶을 필요가 없는 플라이이즈 기술을 적용한 것도 디자인 면에서나 편리성에서나 신의 한 수인 듯. 가격은 259,000원. 나이키 에어 베이퍼 맥스 2020 플라이니트는 20일 나이키닷컴 멤버를 대상으로 사전 공개된 후 23일 공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