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웨어 명장 나이젤 카본(Nigel Cabourn)과 1932년부터 프리미엄 부츠를 만들어오는 대너(Danner)가 협업을 진행했다. 베트남전에서 모든 미군들은 녹색 캔버스와 검은 가죽으로 만든 부츠를 신었는데, 이것에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사실 두 브랜드 이름만으로 그냥 지갑을 열어버리고 싶지만, 진정하고 나이젤 카본 x 대너 정글 부츠를 살펴보자.
어퍼는 영국에서 만든 Ventile 방수 원단, 나일론, 가죽이 적용되어 내구성과 실용성은 물론 밀리터리 무드를 한껏 살렸다. 부츠를 단단히 조여 주는 견고한 금속 훅도 빈티지한 멋에 일조하는 중. 비브람 아웃솔은 날씨 따위야 큰 문제 아니라는 듯 우천 시에도 든든한 지지력을 자랑한다.
정글 부츠 텅 안감을 주목하라. 각 잡힌 군화 속에 피어난 주황색 포인트가 당신을 더욱 센스있는 남자로 포장해 준다. 추운 바람이 부는 계절, 이 신발을 신고 터프한 걸음걸이로 남성미 좀 뽐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