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여 당신이 무채색의 전자제품으로 가득한 데스크를 지겹고 딱딱하게 느끼고 있다면, 이것은 당신에게 그로브메이드(Grovemade)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그로브메이드는 ‘삶에 생기를 불어넣는 디자인’을 모토로 감각적인 IT·데스크 소품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2009년 어느 여름날, ‘멋진 물건을 만들고 그저 즐기자!’란 생각으로 두 청년이 만든 브랜드가 10년이 지난 지금은 꽤 탄탄한 디자인 소품 컴퍼니로 성장했다.
그로브메이드는 애플워치 1세대가 출시됐을 때부터 애플워치 독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밝은 화이트 컬러의 애플 충전기는 이제 너무 뻔하다는 생각에 기존의 디자인과 명확히 차별화된 결과가 나오기까지 다년간의 연구를 거쳤다.
그렇게 완성된 결과물, 그로브메이드 애플워치 독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참신한 소재가 결합해 탄생했다. 실버 컬러의 스테인리스 소재에 천연 코르크로 표면을 덮어, 모던하면서도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연출했다. 게다가 코르크 특성상 스크래치가 생길 염려도 제로. 흠집 하나 없는 최상의 컨디션을 오래오래 유지할 수 있다. 제품의 컬러는 클래식한 우드톤의 베이지컬러와 함께 모던한 다크 블랙 두가지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