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GoPro)가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단단히 무장한 플래그십 모델 히어로12 블랙(HERO12 Black)을 선보였다. HDR(High Dynamic Range) 성능을 추가해 섬세하고 더 선명한 색상의 고해상도 비디오를 찍을 수 있다. 5.3K 60fps, 4K 120fps, 2.7K 240fps 촬영이 가능하며, 이미지 센서는 더 커질 것이라는 루머와는 달리 히어로11 블랙 모델에 탑재된 8:7 규격이 적용되었다.
무엇보다 확 늘어난 배터리 사용 시간이 주요 포인트다. 5.3K 영상은 전작 대비 최대 70분 촬영이 가능해 약 2배 정도 늘어난 수치. 1080p에서는 약 155분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브랜드 설명이다. 하이퍼스무스 6.0 손떨방 기술도 빼놓을 수 없다. 달리는 사람을 찍어도 안정적인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어 거친 지형을 누비는 여러 아웃도어 활동에서 기지를 발휘한다.
맥스 렌즈 모듈 2.0을 사용하면 업계 최고 수준인 177도 화각으로 더 넓고, 더 높게 화면을 구성할 수 있을 듯. 모든 모드에서 8:7 화면 비율로 촬영 가능하고, 9:16 세로 촬영 화면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것도 편의성을 높인 대목. 크기 71.8 x 50.8 x 33.6mm, 마운티 핑거와 배터리 포함된 무게가 154g이다. 가격은 카메라 단품이 55만 8천 원, 크리에이터 에디션이 85만 8천 원이다. 맥스 렌즈 모듈 2.0은 14만 9천 원에 구매 가능하다.
아웃도어로 나갈 땐 소노스 무브 2, 이 물건도 데려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