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자정 열리는 삼성전자의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 발맞춰 갤럭시 워치4에 새로운 기능이 업데이트된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는 ▲인터벌 트레이닝을 포함한 강화된 피트니스 기능 ▲수면 코칭 프로그램 ▲체성분 분석 ▲유튜브 뮤직 애플리케이션(앱) 재생 ▲다양한 워치 페이스 등이 포함되며,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워치4 클래식에 적용된다.
인터벌 트레이닝 기능은 달리기나 자전거 운동을 할 때 사용자가 운동 시간과 거리 등을 설정하면 갤럭시 워치가 이를 바탕으로 고강도 혹은 저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세션을 안내해준다. ‘아디다스 런닝’ ‘스트라바’ 등 인기 피트니스 앱들과 긴밀히 협업해 더욱 강화된 사용자 경험도 제공한다.
운동과 필수적으로 병행해야 하는 리커버리 관련 기능도 제공된다. 수면 코칭 프로그램은 7일 이상의 수면 패턴과 2개의 질문 답변을 종합해 사용자의 수면 유형을 사자, 펭귄, 악어 등 8가지 동물 유형으로 보여준다. 이를 토대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일일 미션, 체크리스트, 명상 가이드, 정기 리포트 등을 포함한 약 한 달의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삼성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과 연동해 자동으로 조명, TV 전원, 에어컨 모드 등을 설정하는 등 숙면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
사용자의 몸 상태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에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체중,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 구체적인 항목별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필요한 인사이트 메시지와 리마인더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안드로이드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능들도 선보인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유튜브 뮤직(YouTube Music) 스트리밍 기능과 ‘갤럭시 워치4’를 처음 스마트폰에 연동할 때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들을 워치에서도 자동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수개월 내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도 예정되어 있어 빅스비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최적화 된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더욱 폭넓은 사용자 취향을 반영한 업데이트도 이루어진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 패턴이 적용된 워치 페이스를 이용하거나 시계 폰트, 시계 침 등을 취향대로 조정해 자신의 개성을 보다 잘 표현할 수 있다. 9일에는 언팩 행사에서 공개 예정인 스마트폰 신제품과 조화를 이룰 신규 스트랩도 선보인다. 버건디, 크림 등의 색상과 패브릭 밴드, 링크 브레이슬릿(Link Bracelet)이 추가된다. 추가된 액세서리는 2월 말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비스포크 스튜디오(Bespoke Studio)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발표되며, 행사 다음 날인 10일(한국시간)부터 ‘갤럭시 웨어러블’ 앱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놀라운 신제품들을 선보여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전자의 CES 출품작은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