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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제품 소개
취향이 있는 남자의 선택
이 달의 임볼든
이토록 친절한 설명서
이 정도면 양의 탈을 쓴 늑대다.
유로 6 규제로 잠시 숨고르기를 마치고 화려하게 돌아온 디펜더.
외관은 클래식하지만, 내부는 그래도 좀 맛깔나게 꾸몄다.
장착 가능한 초호화 애프터 파츠는 전부 때려 넣었다.
문을 여는 순간 겉과 속이 다른 이 녀석의 진가가 드러난다.
클래식 디펜더지만 색깔이라도 화사하게 힘 좀 줘봤어.
곧 있으면 반백살, 주행거리는 아직 4만도 안 탄 뽀송뽀송한 랜드로버 커스텀.
요트에 바퀴를 달면 아마도 이런 느낌일까.
콘솔 박스에도 마샬 오디오를 아낌없이 넣어드리리.
서른한 살짜리 고철 덩어리에 블링블링한 옷 좀 입혀봤어. 옷이 날개라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