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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제품 소개
취향이 있는 남자의 선택
이 달의 임볼든
이토록 친절한 설명서
주문자가 누군지는 몰라도, 스타일 하나는 확실하다.
단순 연식 변경이라기엔 눈에 띌 정도로 향상된 출력이 매력적인 신형 AMG GT.
곧 박물관에서나 보게 될 내연기관 자동차의 향수는 이제 시뮬레이터의 몫으로 남겨두자.
찌그러진 트랜스포머 같은 디자인을 감내하면서까지 이걸 결국 타게 만든 이유.
포르쉐가 쌓아 올린 유산 위에, 다니엘 아샴의 디테일과 2년의 시간을 쏟아부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역시 남자라면 M이지.
냉각 시스템도 있고, 드리프트까지 된다.
바이크 한 대만 있어도 세 대의 기분을 낼 수 있다.
전기차 같지만, 어쨌든 여기에 탄 사람은 일단 페달을 돌려야 한다.
챔피언의 자전거답게, 사탄도 울고 갈 정도의 사악한 가격.
얼굴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너무 서운해하지 말자, 중요한 건 알맹이니까.
2배로 늘어난 배터리 용량에, 모터사이클처럼 멋을 부린 e-바이크.
국산 중형 세단 3대를 살지,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살지는 각자의 선택.
만약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을 위해, 톱도 2개, 엔진도 2개.
20년 만에 부활한 마세라티의 자체 제작 엔진을 얹은 회심의 스포츠 머신.
아메리칸 크루저를 타던 서구권 아재들과, 레플리카 바이크를 타던 홍콩 형님들의 추억.
수익이 좋은 곳에 쓰이는 건 알겠지만, 호불호는 아주 심하게 갈릴 것 같다.
나도, 나도 두 줄 할 거야!
우승컵도 들어 올리고, 배우를 포기하고 전업 드라이버가 될까 고민까지 하게 만든 무서운 머신.
다들 알지? 토니 스타크는 사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현실 반영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