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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드 v 페라리’를 위해 다시 태어난 GT40 MKII
2022-04-04T09:20:06+09:00
1966 Superformance Ford GT40 M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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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크리스챤 베일이 직접 운전했던 영화 속 그 차량이 경매에 나온다.

미국에서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포드 v 페라리’의 국내 개봉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1960년대, 포드(Ford)페라리(Ferrari) 인수 합병 과정에서 모터스포츠 관련 문제로 계약이 틀어져 결국 막판에 갈라선 이들. 여기에 분노한 포드는 ‘타도 페라리’를 외치며 GT40을 만들었고, 결국 이 차로 르망24시에서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버렸다. 영화는 모터스포츠 역사상 가장 극적인 이 사연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제작 과정은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바로 차량이었다. 이미 반세기가 지난 GT40 같은 모델은 직접 구입하기엔 일단 가격이 너무 비쌌다. 게다가 오래된 오리지널 GT40의 내구성으로는 영화 촬영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달리기도 쉽지 않았다. 결국 제작진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슈퍼퍼포먼스(Superformance)를 통해 GT40의 레플리카를 직접 제작했다.

이렇게 탄생한 포드 GT40 MKII 레플리카는 1966년 드라이버 켄 마일스와 함께 르망24시에 출전했던 오리지널 GT40을 재현하고 있다. 노크오프 허브가 달린 helby American Halibrand 스타일의 휠, 레트로 타입의 게이지와 Motolita 스티어링 휠이 이 레플리카의 올드스쿨 요소를 잘 표현한다. 실내는 알칸타라가 쓰인 OEM 시트로 클래식한 멋을 잘 구현해냈다.

한편 프레임은 영화 촬영이라는 가혹한 조건을 위해 전기 아연도금강판의 일체형 구조로 제작됐다. 8.4리터의 오리지널 엔진은 특별 주문 제작된 Roush 427IR V-8 엔진이 대신하고 있으며, 여기에 Quaife사의 RBT/ ZF 5단 수동변속기의 조합을 갖추고 있다. H&R 스프링과 안티 롤바를 적용한 독립 서스펜션을 장착했으며, 디스크브레이크는 윌우드 캘리퍼를 사용했다.

영화 속 차량을 굳이 소개한 이유가 있다. 촬영장에서 크리스찬 베일이 직접 운전하며 실제로 운행된 이 GT40 레플리카가 최근 메컴(Mecum) 경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차량으로 올라왔기 때문. 참고로 이 차량은 영화의 인기 덕분에 최근 ESPN과 CBS 선데이 모닝에도 직접 출연한 바 있다.

1966 Superformance Ford GT40 MKII

1966 슈퍼퍼포먼스 포드 GT40 M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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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
    Roush 427IR V-8
  • 변속기:
    Quaife RBT/ ZF 5단 수동변속기
  • 최고출력:
    604마력
  • 최대토크:
    572 lb-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