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애주가라 해도 국내에서는 플라스크를 들고 다니는 사람, 아마 몇 없을 것이다. 촬영 소품으로만 이용될 거 같은 이 물건은 내 돈 주고 사기에는 어딘지 아깝다. 분명 멋은 있는데, 자주 손이 갈 것 같지는 않으니 말이다. 고로 플라스크는 선물하기 제격인 아이템. 예상치 못한 물건 받아든 누군가의 입꼬리를 확인하고 싶다면 이 리스트를 읽자. 빈티지한 멋을 사랑하거나 알코올을 내 몸과 같이 하는 그녀에게 건네기에도 썩 괜찮은 선택이다.

아이졸라 퍼스널라이즈드 골드 플라스크

외국 영화 속 세월의 흔적 묻은 장식장 한 편에 놓여있을 법한 아이졸라 퍼스널라이즈드 골드 플라스크(Izola Personalized Gold Flask)는 마치 향수병처럼 생겼다. 시중 나와 있는 여타 제품들 사이에서 그 클래식한 멋과 고급스러움은 쉽게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비주얼. 아이졸라의 최신 레이저 기술로 이름이나 특별한 문구를 새기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져 소장한다면 평생 곁에 있어줄  물건이다.

Misc. Goods Co. 블랙 세라믹 플라스크

화려하진 않아도 점잖고 은은한 광택이 시선을 끈다. 1/4인치 세라믹 오프-화이트 슬립 캐스트에 황동 스터드와 버튼, 튼튼한 가죽 스트랩 등 섬세한 디테일이 다른 제품들과 차별되는 독특한 지점. 밋밋함을 지양하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하다. 

W&P 마스-플라스크 구리 포켓 힙 플라스크

검정과 실버 사이에서 고민 중이라면 선택지를 넓혀 구리색으로 마감된 이 플라스크로 고개를 돌려보자. 눈에 잘 띄는 곳에 진열에 놓아도 되지만 포켓 크기로 제작되어 휴대하기 안성맞춤이다. 휴대성 높인, 본업에 충실한 플라스크 되시겠다.

스탠리 클래식 플라스크

스탠리 클래식 플라스크(Stanley Classic Flask)는 전통을 추구하는 사람부터 특별한 한끗을 찾는 사람까지 모두를 포용하는 유연함을 갖췄다. 크게 호불호 없을 무난한 아이템.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졌으며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설계되어 안심할 수 있다. 또 하나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은 바로 슬림한 디자인. 때문에 서랍 속에 은밀히 넣어두기에도 좋다.

잉글리시 퓨터 컴패니 스컬 & 크로스 본즈 리큐어 힙 플라스크

영국 셰필드에서 수제로 만들어진 이 힙 플라스크는 풍기는 포스가 범상치 않다. 수집가들이나 독특하고 이색적인 물건들을 모으는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탐이 날 디자인. 앞면 패널의 대담한 해골 무늬가 플라스크에 신선한 재미를 불어 넣는다. 선물하기 좋도록 이미 패키징부터 매력으로 무장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으니, 괜히 포장하느라 비지땀 흘리지 않아도 된다.

아스피날 오브 런던 더블 6온스 레더 힙플라스크

영국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스피날 오브 런던(Aspinal of London)에서 나온 이 플라스크는 너와 나, 둘이어야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바로 이탈리안 송아지 가죽 파우치 속에 3온스 디캔터가 1개 아닌, 2개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 혹은 각각 다른 풍미의 술을 챙겨 다니고 싶은, 준비성 갑인 사람에게도 제격이다. 브랜드에서 음각 서비스를 제공하니 디캔터의 윗부분에 이니셜을 새겨보자.

RBT 스테인리스 스틸 드링킹 플라스크

매트한 블랙이 남자의 본능을 건드린다. 골드 악센트를 가진 이 플라스크는 술이 새지 않도록 뚜껑을 제작해 손안에서도 주머니에서도 누수 걱정 없다. 검정 아크릴, 실리콘 마감은 편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소리 없이 열리도록 뚜껑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니 괜한 시선 몰이 할 일은 없을 듯.

Edited by 정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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