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닫기

임볼든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여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하단 공유버튼()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홈 화면에 추가)'

한여름 밤에 술, 여름 술 추천 7
2023-02-21T17:02:40+09:00

한 잔의 힘은 생각보다 위대하다.

2022년 8월

달뜬 여름밤의 술 한 잔

+ View All

가시지 않는 여름밤 무더위를 핑계 삼아 시원한 술 한 잔의 기운을 빌려 보는 건 어쩌면 이 계절에만 허락되는 특권일지도 모르겠다. 보기만 해도 상쾌해지는 투명한 소주, 잘게 부순 얼음 퐁당 넣어 마시기 좋은 진 그리고 열대과일 곁들여 완성하는 테킬라까지, 상상만 해도 청량함이 밀려오는 여름의 술. 이 뜨거운 여름, 꼭 마셔야 할 술 리스트를 준비했다.


올메카 알토스 테킬라

멕시코 로스 알토스 지역에서 자란 100% 블루 아가베로 만든 이 테킬라. 라벨부터 청량함이 밀려오며 ‘여름여름’한 분위기 풍긴다. 해발 7,000피트에서 증류한 올메카 알토스 테킬라는 달콤하고 시트러스한 풍미가 압권. 부드러운 목 넘김과 뛰어난 가성비 테킬라로 유명하며, 무엇보다 마가리타로 만들어 마시면 환상적인 맛을 느낄 수 있을 거다. 알콜 도수 40도.

$15+

레돔 시드르

‘프랑스 농부가 한국에서 만들었다.’는 문구부터 시선을 끈다. 충북 충주에 자리를 잡고, 농사를 지으며 홀짝홀짝 마시기 좋은 사과 와인 시드르를 만드는 프랑스에서 온 레돔. 그가 만드는 이 술은 사과액을 발효해 천연가스를 발생시키는 샴페인 스타일 주류로 차갑게 즐기면 더욱 좋다. 설탕과 효모는 사용하지 않았고, 사과껍질에 붙은 야생 효모로 발효를 마쳤다. 가볍게 취하고 싶은 날 추천. 알콜 도수 6도.

₩32,000


키소주

미술, 패션, 영화계를 막론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셀럽 에바 차우(Eva Chow)가 화요와 함께 프리미엄 소주를 만들었다. 한국 전통 증류식 소주를 접한 후 K-소주와 사랑에 빠진 그녀는 국산 쌀과 지하 150m에서 채취한 암반수로 인공 첨가물 없는 깨끗한 알콜을 선보인다. 고소영과 정용진도 애정을 표현한 이 증류식 소주, 일단 식탁 위에 놓는 것만으로 힙해지는 느낌. 22도, 38도 두 가지로 출시된다.

₩25,000+

퐁당

귀여운 어감 때문에 괜히 한 번 더 돌아보게 되는 이 와인은 사실 ‘펫낫’이라는 카테고리의 술로, 쉽게 말하면 내추럴 스파클링 와인으로 설명하면 이해가 빠르다. 뉴질랜드의 와이너리인 킨델리와 이를 국내에 들여오는 수입사 노랑방이 의기투합해 선보인 ‘퐁당’은 이름의 뉘앙스만큼 신선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펫낫이다. 바디감은 그리 무겁지 않고, 단맛도 적당하지만 과하지 않다. 대신 차갑게 보관해서 마실 때의 산미가 일품. 어느 정도 호불호를 탈 수는 있겠으나, 캐주얼한 무드로 술자리의 흥을 더 돋우고 싶을 때는 그야말로 최적의 선택이다.

₩50,000+

경성 과하주

경성과하주는 옛 문헌의 기록에 근거해 복원하여 제조한 독특한 이력의 술이다. 그 이력만큼 제조 방법도 특이한데, 찹쌀과 누룩을 발효한 뒤 증류와 숙성을 거쳐 만든다. 발효주와 증류주의 방식을 모두 혼합한 덕분에, 찹쌀에 낼 수 있는 본인의 당도를 잘 끌어내면서도 동시에 20%라는 제법 높은 도수를 자랑한다. 단맛과 함께 은은한 꽃향도 느낄 수 있는데, 유통기한이 180일로 그리 긴 편이 아니다. 따라서 냉장 보관한 뒤 시원하게 마시면 더욱 상쾌한 목 넘김을 느낄 수 있다.

₩30,000


하바나 클럽 마에스트로

하바나(아바나)의 정열을 그대로 담은 듯한 쿠바의 대표적 럼주. 캐러멜, 코코아, 토바코 향을 필두로 진하고 묵직한 첫인상을 주지만, 복숭아와 적절한 시트러스함이 뒤따라 밸런스를 잡아준다. 45도의 독주지만 생각보다 큰 부담은 느껴지지 않는다. 시간이 멈춘 듯한 나라 쿠바의 정취를 그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꼭 시도해볼 것.

$57

몰피 진 레몬

여름만큼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어울리는 계절도 없다. 여기에 화한 진의 텍스처가 조합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아말피 해안의 레몬 껍질, 주니퍼, 안젤리카, 고수 등 신선한 식물의 풍미가 원재료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 이처럼 자연스러운 맛을 최대한 느끼고 싶다면, 진토닉같이 간단한 레시피의 칵테일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도수는 41도.

$33+

2022년 8월

달뜬 여름밤의 술 한 잔

+ View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