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목덜미는 칼 같은 이 겨울 시즌 추위의 레벨을 가장 직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우리 몸의 소중한 지표다. 그래서 머플러 한 장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맨발에 운동화를 신느냐, 겨울양말에 어그부츠를 신느냐 정도의 갭을 느낄 수 있다. 이 소중한 존재의 구매를 더 이상 미룰 수야 없는 법. 소재에 따라, 그리고 브랜드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뉘는 머플러의 세계를 잠시 탐방해봤다. 다만 너무 비싸면 좀 그렇잖아? 그래서 20만 원 언더로 끊었다.


아르켓 우븐 캐시미어 스카프

재활용 캐시미어와 재활용 울 혼방 소재의 우븐 캐시미어 스카프는 가성비 좋은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다.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아르켓 브랜드의 가치관에 따라 메리노 양모와 중고 캐시미어 제품을 재활용한 혼방 소재이기 때문에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은 그대로 가져가되 가격은 더 저렴하다. 밑단의 술이 클래식한 느낌을 주고 다크 카키 컬러와 브라운 컬러 두 가지로 출시되어 모던하고 포멀한 분위기를 두루 아우르며, 다양한 상황에 따라 머플러 스타일링도 여러 가지로 연출한다면 활용도 200%를 보장할 수 있다. 사이즈는 160 x 30 cm.

₩89,000

아페쎄 Mahe 스카프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아페쎄 Mahe 스카프는 스코틀랜드산 울 소재의 머플러로, 양 끝에 약 8cm 길이의 프린지가 더해져 클래식하다. 다크 그린 컬러에 네이비 톤의 체크 패턴이 더해져 레트로한 무드마저 불러일으키며, 어떤 옷에 걸쳐도 찰떡같이 달라붙는 기적을 선사한다. 아페쎄 세일 품목에 포함되어 있어 약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사이즈는 185 x 30cm다.

$113

아더에러 쁘띠 머플러

울과 아크릴이 사이좋게 반반씩 소재로 사용된 아더에러의 쁘띠 머플러는 이름 그대로 작은 미니 머플러다. 90 x 12cm 크기에 손뜨개질한 듯한 패턴과 275g의 가벼운 무게감으로 코트나 재킷에 무심하게 둘러주면 유럽 패피들의 그것과 같은 느낌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소재의 특성상 보풀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니 감안하고 구매를 결정하시길.

₩149,000

아크네 스튜디오 스키니 프린지 울 스카프

이 리스트에 아크네 스튜디오 역시 빠지면 섭섭하다. 너무 얇지도, 그렇다고 또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감의 울 소재를 굉장히 센스 있게 활용한 제품. 핑크색의 브랜드 라벨은 마냥 칙칙해질 수도 있는 머플러 컬러에 신선한 포인트를 준다. 색상은 다크 카멜과 그레이 멜란지, 애저 블루, 네이비 블루의 총 4종이 있으며, 사이즈는 28cm x 190cm다.

₩160,000

엔필 헤링본 캐시미어 스카프

캐시미어 브랜드로 유명한 엔필(N.PEAL)의 제품으로 엘리펀트 그레이와 라바 블루 색상의 조합으로 어떠한 옷에도 잘 어울리며, 고급스러운 느낌의 헤링본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기에도 좋다. 100% 몽골리안 캐시미어로 제작하여 극도로 뛰어난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선사하는 것도 이 제품의 매력 포인트. 한 쪽 끝에 슬롯이 있어 두르기도 편하며, 남녀 공용으로 사용 가능해 선물용으로도 딱인 전천후 제품.

£95

바버 타탄 램스울 스카프

2000년대 초반 일명 ‘떡볶이 코트’와 함께 국민템으로 자리 잡았던 프린지 스타일 머플러로서, 젊은 남성층의 선호도가 높은 바버(Barbour)의 제품이다. 따뜻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의 체크 패턴으로 캐주얼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심심한 정장 위에 두르기만 해도 한층 젊어 보이는 룩을 연출할 수 있어 두루두루 유용하게 쓸 수 있다. 100% 램스울로 제작되어 보온성도 훌륭한 편.

₩147,000

메종키츠네 폭스 헤드 패치 울 스카프

좋은 제품일수록 언뜻 보면 별거 없어 보인다. 메종키츠네도 그렇다. 디자인만 보면 평범하기 그지없다. 가격의 8할은 메종키츠네의 시그니처 폭스 헤드 로고가 차지하고 2할은 고급 소재가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100% 버진 울로 제작되어 두께는 얇지만, 일반 울 소재 제품보다 뛰어난 보온력과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프린지 스카프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블랙과 베이지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남녀 공용 제품.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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