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곗바늘 10시 보며 허둥대지 말고, 세상 마음 편한 홈술용품 추천 7선 - 임볼든(IMBOLDN)

갑자기 그 시절이 떠오른다. 10시만 되면 칼같이 소등에 들어가고 취침에 들던, 세상과 완벽하게 단절된 군대 시절을. 이미 제대한 지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10시면 그야말로 도시가 셧다운에 들어가는 이 코로나 시국에 군 시절의 기억이 떠오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너무 슬퍼하지 말자. 우리에게는 그 어느 곳보다 안락하고 편안하며 술 마시기 딱 좋은 집이 있으니까. 이제는 혼술이 아닌 홈술이 대세가 되어버린 요즘 같은 때, 그 공간을 가장 풍요롭게 채워줄 최적의 아이템을 몇 개 소개한다.

위스키 피크스 그랜드 티턴

좋은 위스키 잔의 조건으로는 대표적으로 체온 전달력, 잔 입구의 크기, 잔의 얇기 등 맛과 향을 결정하는 요소들이 꼽힌다. 그러나 이게 전부가 아니다. 위스키의 영롱한 호박색을 더욱 아름답게 전해줄 수 있는 잔의 디자인은 오랫동안 마니아들 사이에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위스키 피크스(Whiskey Peaks)의 그랜드 티턴(Grand Tetons)은 미국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의 산맥을 위스키 잔 안에 담아낸 제품이다. 잔 안쪽의 산맥 모양 크리스털은 핸드블로운(입으로 불어서 세공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유리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납 성분을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아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것도 장점. 한 세트에 4개의 잔이 제공되며 가격은 65달러, 한화 약 7만 원 이다.

아이스볼 메이커 원형얼음틀 왕얼음틀 2PS

음료에 들어가는 얼음은 크기가 클수록 맛과 향을 더 오래 보존해 준다. 해빙 속도가 느려 음료의 온도는 차게 유지하면서도 희석되는 속도는 더디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인데, 대부분 가정용 얼음을 소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활용도 측면에서 더 유리하여 사각 아이스 트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국내 기업 보노(VONO)가 판매하는 아이스볼 메이커는 바나 소수 카페에서만 제공하는 큰 사이즈의 원형 얼음을 집에서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 차곡차곡 쌓아 수납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냉동실 공간 걱정도 어느 정도 덜어 준다. 5,000원 한 세트에 2개의 트레이가 제공되며, 제작할 수 있는 얼음 사이즈는 5.5cm 내외이다. 

아이졸라 바 매트

분위기 내기 좋은 홈술용품으로 매트를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아이졸라 바매트는 칵테일을 만들 때 도구의 미끄럼을 방지하는 용도가 그 순기능이지만 요즘 같이 홈술로 만족해야 하는 우리의 일상에서 기분내기 딱 좋은, 작지만 강한 한 방이 있는 아이템이다. 

물론 집에서 칵테일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하지만 매트 위에 곱게 새겨진 ‘A Man Walks into a Bar’라는 바조크 한 번 보고 혼자든, 둘이든 잠시라도 기분 내면 그걸로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가격대이니 부담 없이 겟해보자.

리얼우드 올리브바우 원목 도마

요즘 유행하는 플레이팅으로 말할 것 같으면, 꾸민 듯 안 꾸민 척, 도마 위에 이것저것 소담하게 올려놓는 것 아니겠나. 게다가 핑거푸드라면 이 도마가 찰떡이다. 나쁜 성분 전혀 없이 100% 통원목으로 만들어졌고, 꼼꼼한 샌딩 작업에 미네랄오일로 마감해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 

어디 마땅히 가서 술 한잔 기울일 곳도 없는데 이참에 원목의 질감이 주는 내추럴빈티지 감성 한 번 챙겨보시길. 홈술에 기분 내는 것만큼 중요한 덕목이 또 있으랴.

라가불린 16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아마 위스키계의 홍어가 있다면 그 자리를 단번에 꿰찰 술. 홍어에 한번 입맛을 들이면 절대 끊을 수가 없는 것처럼, 위스키 애호가들은 이 라가불린에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는 편이다. 특히 스모키 하면서도 진한 향과 독특한 풍미의 매운맛의 첫인상이 대단히 강렬하다. 풍부한 맛이 오랫동안 잔향을 남기며 상당한 중독성을 선사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

벨레 W301T 블루투스 스피커

음주에는 가무가 빠질 수 없는 법. 달큰한 사운드를 안주 삼아 한잔 걸치고 싶다면, 벨레 W301T 블루투스 스피커를 주시해보길. 사이드 테이블과 스피커를 합친 실루엣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건 물론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편리함도 지참했으니까. 

D-클래스 앰프로 최대 88W 출력을 자랑하며, 트위터, 미드레인지, 라디에이터가 각각 탑재된 4개의 스피커가 전 음역을 충실히 구현한다고. 최대 12시간 재생할 수 있고, 크기는 408 x 408 x 650mm.

자코모 카이저 1인 리클라이너

높은 시청률로 막을 내린 ‘펜트하우스2’가 새로운 시즌으로 오는 6월 4일 첫 방송 출격을 앞뒀다. 이 드라마 애청자라면 천서진, 주단태, 심수련이 머무는 공간에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자코모 카이저 1인 리클라이너 소파를 보았을 거다. 이 제품은 디자인부터 재료 사용, 제작 등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개입한 흔적이 곳곳에 엿보인다. 

자코모가 개발한 슈렁큰 가죽은 탄력과 촉감이 뛰어나고, 유해물질이 없어 마음 놓고 1인분의 삶을 누이기 제격. 머리 부분도 3단 조절이 가능한 디테일도 작지만 큰 차이를 가져오는 부분이다. 다리 뻗기 좋아하는 혼술족이라면 지갑 열고 싶은 충동, 격하게 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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