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악의 꽃’ 이준기 패션 아이템 7선 - 임볼든(IMBOLDN)

저녁 10시 50분이라는 다소 늦은 방영 시간대가 아쉬울 정도로 미친 몰입력을 선사하는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예측할 수 없는 빠른 전개에 정신 내맡기며, 18년 전 비밀 파헤치기에 여념이 없는 당신, 그 바쁜 와중에도 희성이 걸친 아이템에 자꾸만 눈길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스토리라인 따라가랴, 감정선 느끼랴 한 시간 충실하게 보내는 그대를 위해 백희성 아니 도현수 아이템을 추렸다. 오로지 드라마에만 집중하라는 뜻에서.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B01 크로노그래프 46 EP04.

캐릭터를 둘러싼 패션 아이템들 모두 고유의 영역을 담당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눈길이 가는 장르가 있다면 그건 시계다. 그 자체로도 이미 매혹적인 스토리를 품고 있기에, 지극히 주관적인 인물의 취향과 더불어 이 둘 사이의 케미를 관찰하는 느낌이랄까. 악의 꽃 도현수의 픽은 파일럿 시계의 정수,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B01 크로노그래프 46이었다.

남자치고 가는 편인 것 같지만 팔목에 돋아난 힘줄이 열일했다. 직경 46mm. 이 터프한 사이즈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이준기의 팔뚝은 대담하되 과하지 않은 내비타이머의 페이스와 환상의 조합을 이루며, 섹시하면서 지적인 아우라를 완성했으니 말이다. 작은 원 안에서 펼쳐지는 정밀한 눈금의 세계는 치밀하고 섬세한 백희성의 면모와 비추는 것 같기도. 890만 8,700원.

골든듀 띠아모 M EP01.

극 중 이준기와 문채원의 커플링. 이 반지의 모델명 띠아모는 이태리어로 ‘너를 사랑해’라는 뜻으로, 이름부터 낭만적이다. 보석 없이 금으로만 유니크한 톱니바퀴 패턴이 들어가 있는데,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영원한 사랑을 표현한 디자인이라고. 이 반지에 담긴 염원처럼 현수와 지원은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꾸민 듯 안 꾸민 듯 세련된 무드를 베이스로, 빛의 각도와 패턴의 굴곡을 따라 반짝이는 음영은 사랑의 징표에 은은한 화사함을 더하는 포인트다. 

캡텐 블랙리클루시브 무지 야구모자 EP10.

“난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 너한테 괜찮은 사람이고 싶어.”라는 절절한 대사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10회 통화 장면을 기억하는가. 그때 그를 휘감았던 검은색 착장의 방점은 머리 위에 올라앉은 모자다. 자타공인 은폐 단골 아이템인 이 야구모자는 브랜드 캡텐의 제품. 사연 있어 보이는 남자의 분위기를 완성하기 위해 태어난 듯 흰색 스트라이프 포인트를 제외한 블랙 민무늬 포스가 구매욕을 일으킨다. 면 100%로 만들었으며, 챙 길이는 7.6cm.

팔레트온 트래블03 C1 EP10.

팔레트온(PALETTE ON)은 2019년 3월 문을 연 이후 단단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국내 하우스 브랜드이다. 물 건너온 제품들과 차별화된 지점은 동양인들의 두상을 고려한 아시안 핏이라는 것. 연예인 착샷 보고 함부로 덤볐다, 안경이 불편하게 느껴진 적 있다면 더더욱 눈여겨 볼만하다. 트래블03 C1은 아세테이트 테로 만들어졌으며, 렌즈 폭은 48mm, 브릿지 길이는 22mm, 템플은 145mm이다. 이준기처럼 갸름한 턱선과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사람이라면, 직접 써보지 않고 과감하게 두 눈을 맡겨봐도 좋을 듯.

톰브라운 4-바 오버사이즈 립스탑 보머 재킷 EP8.

한때는 장례식장 상주룩이라느니, 당직사관 완장이라느니 조롱을 한 몸에 받기도 했던 바로 그 아이템. 하지만 알음알음 통해서 퍼지고 퍼진 이 톰브라운 재킷이 결국은 백희성에게까지 와버렸다. 4줄의 스트라이프 패널은 묘한 포인트가 되어주며, 무엇보다도 오버사이즈 핏에 네이비 컬러의 케미는 무엇보다도 요즘 같은 계절에 최적의 조합이다. 소재는 폴리에스터 100%.

렉켄 새딘 로퍼 EP7.

양아버지와 만나는 자리에 나간 백희성의 선택은 올블랙이었다. 무게감만큼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스타일링에 화룡점정을 찍은 건 발목 아래로 슬며시 보이는 로퍼였다. 디자인 브랜드 렉켄의 SADIN 제품인데, 코디하기에도 어렵지 않으면서 호불호를 거의 타지 않을 법한 단정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다만 지난 시즌 제품이라, 현재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이브니에 모노데이 긴소매 페어 EP4.

드라마 속 셀럽들이 꼭 화려한 제품이나 협찬만을 몸에 두르고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이준기가 입었던 이브니에 모노데이 페어처럼 5만 원대의 저렴한 파자마도 이렇게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미 앞서 ‘꼰대인턴’, ‘오 마이 베이비’ 같은 드라마에서도 선보였던 제품으로, 커플 잠옷으로 활용하면 아기자기한 기분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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