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빈센조’ 송중기 시계 7선 - 임볼든(IMBOLDN)

중간중간 김새게 하는 개연성 증발 서사, 과한 설정에도 10% 넘는 시청률 유지하고 있는 tvN 주말 드라마 ‘빈센조’. 이유는 문무를 겸비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 얼굴이 클리셰도 생경하게 바꾸어 버리는 마력을 촘촘하게 발휘 중이기 때문일 터. 휴방한 김에 쉬어간다고, 잠시 빈센조 얼굴에서 시선을 거두고, 그가 지닌 아이템에도 눈길을 줘 보자. 특히 손목 위 영롱하게 빛나고 있는 그 물건 말이다.

위블로 빅뱅 유니코 킹 골드 Ep.1

한국 입성하자마자 리무진에서 탈탈 털리고 시작한 빈센조. 사기꾼이 그냥 지나칠 리 없는 손목 위 이 물건은 위블로 빅뱅 유니코 킹 골드다. 45mm 큼직한 18K 킹 골드 케이스와 정교한 스켈레톤 다이얼이 시선을 끄는 존재감 넘치는 아이템. 무브먼트는 셀프 와인딩 유니코 HUB1242 칼리버가 적용됐고, 파워리저브는 72시간이다. 방수는 100m 지원. 드라마 속에서는 1억은 넘는다는 사기꾼들의 속닥임이 있었지만, 한화 약 4,620만 원 정도. 이렇게 작물 가격 가늠 못해서야, 감 없네.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B01 크로노그래프 46 Ep.1, 2, 5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B01 크로노그래프 46이 빈센조 맥박 위에서 날개를 달았다. 시그니처 베젤 실루엣에서 일단 시선 몰이 한 번 하고, 스틸과 18K 레드 골드 46mm 케이스와 메탈 브레이슬릿까지 이어지는 고급스러운 무드가 주인공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중. 다이얼은 비행을 위한 시계인 만큼 가독성에 초점을 맞췄고 세 개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를 적용해 기능과 미학의 절묘한 합방을 이뤘다. 무브먼트는 셀프와인딩 브라이틀링 01 칼리버를 얹었고, 파워리저브는 70시간. 방수는 30m 지원한다.

태그호이어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모나코 칼리버 11 Ep.5, 7

드라마 빈센조에서 핫도그를 먹던 송중기의 섬섬옥수 뒤로 비치던 그것, 불짬뽕을 먹으려 넥타이를 풀던 그 장면에서 제대로 시선을 모았던 그 시계다. 바로 태그호이어 모나코. 사각의 독특한 케이스 그리고 빈티지하면서도 우아한 감각이 만들어낸 완벽한 밸런스가 압권이다. 특히 레이싱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답게 남성적이고 스포티한 분위기가 마초적인 빈센조의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졌다. 칼리버 11 무브먼트와 시스루 백 방식의 백케이스, 스틸 소재의 가로형 인덱스가 탑재된 다이얼 등 태그호이어만의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가 집약되어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 모델이다.

제니스 크로노마스터 엘 프리메로 오픈 Ep.1, 7

1화에서 새 보스 파올로의 갑질을 당한 후 속이 탔던지 담배를 집어 들었던 빈센조. 이내 집었던 담배를 부러트리던 손에 걸려있던 시계는 제니스의 크로노마스터 엘 프리메로 오픈. 7화에서 도박장에 있는 명희를 찾아갔던 장면에서 등장하기도 했다. 3개 컬러로 구성된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오픈 다이얼, 화이트 & 레드 핸즈는 단조로움을 피하고 젊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10분의 1초까지 정확히 측정 가능한 제니스만의 고유한 기술력 또한 돋보인다. 42mm 스테인리스 스틸케이스에 무브먼트는 엘 프리메로 크로노그래프를 사용한다. 50시간의 파워리저브, 100m의 방수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5,995달러, 한화 약 675만 원이다.

태그호이어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2 오토매틱 Ep.7, 13

빈센조 7화와 13화 중 송중기의 팔목에서 유독 영롱하게 빛났던 그 시계. 바로 태그호이어 까레라(Carrera) 워치다. 완벽한 가시성을 위해 이중 반사 방지 처리된 사파이어 크리스탈 돔을 사용한 까레라 42mm 버전은 태그호이어 슈베네(Chevenez) 메뉴팩처에서 자체 개발해 제작한 차세대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호이어 02 무브먼트를 탑재해 더욱 우아하고 기술적인 스타일을 드러낸다.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에 블랙, 실버, 그레이(안트라사이트), 블루 컬러 다이얼을 적용한 네 가지 타입으로 출시되었고, 드라마에서는 블루 컬러 다이얼 제품이 등장했다.

위블로 클래식 퓨전 킹 골드 그린 Ep.14

라구생 갤러리에 들어가려면 위블로 정도는 차 줘야 하나보다. 14화에서 홍차영과 위장 커플로 갤러리에 들어가는 대목에서 착용하였던 위블로 클래식 퓨전 킹 골드 그린. 기본에 충실한 모델로서, 자칫 잘못하면 올드해 보일 수 있는 그린 색상을 세련미 있게 살려냈다. 새틴 피니싱 된 그린 선레이 다이얼과 이를 감싸고 있는 킹 골드 케이스, 블랙 & 그린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이 만나 고급스러움과 자연의 생동감, 그리고 묵직한 남성미를 과시한다. 케이스는 45mm 크기 부터 42mm, 38mm, 33mm까지 네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었다. 45mm 모델 기준 HUB1112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로 작동하고, 파워리저브는 42시간, 50m 방수 사양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16,920달러, 한화 약 1,907만 원이다.

라도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Ep.13

마지막 리스트는 송중기 아닌, 옥택연이 착용했던 라도(Rado)의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을 골랐다. 최근 새롭게 출시된 컬렉션으로, 브랜드가 제일 잘하는 영역인 세라믹을 전면에 내세운 시계다. 특유의 클래식한 무드는 살짝 줄었지만, 그만큼 매끈한 질감과 모던한 감각을 엿볼 수 있다. 다만 세라믹이 스크래치엔 강해도 파손 자체에는 약하니 조심해서 다루길. 어쨌든 나름의 일장일단이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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