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 패션 아이템 8선 - 임볼든(IMBOLDN)

보조개로 일맥 하는 두 남녀 신민아, 김선호 주연 <갯마을 차차차>가 그 무섭다는 입소문을 타고 말았다. 1화는 6%대에서 시작했지만,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키스신이 방영된 10화는 최고 시청률 12%를 넘겨 그 인기를 숫자로 증명하는 중이다.

치정으로 말초 자극하는 드라마 말고, MSG 걷어낸 순한 맛 사랑 기류에 편승하고 싶다면 바다 마을 ‘공진’으로 모일 것. 게다가 ‘꾸안꾸’ 정석을 보여주는 김선호 패션을 보는 맛도 쏠쏠하다. 자꾸 설레게 하는 이들의 사랑에 집중하시라고 그가 걸친 아이템을 정리했으니, 입고 활보하자. 감정이입에 그치지 말고, 우리도 하자는 얘기다. 그깟 사랑.

카네이테이 바이퍼

빈티지 군용텐트를 멋스럽게 발골해 백팩을 만들었다. 고로 내구성은 기본, 자연스럽게 묻어있는 사용감이 밀덕 감성을 충족 시켜 준다. 또한 단순히 멋에 포커스를 두지 않고, 15인치 노트북 수납도 가능하며, 안과 밖 주머니를 설계해 편의성을 도모했다. 아울러 YKK 전면 지퍼를 거의 끝까지 열 수 있도록 만들어 큰 물건을 넣고 빼기도 좋다. 생활 방수도 가능해 데일리 백팩으로 쓰기 제격. 크기는 305 x 460 x 150mm.

비즈빔 101 데미지드 데님 재킷

갯마을 차차차 2화에 등장해 단숨에 시선을 모은 비즈빔(visvim)의 청재킷. 갯마을과는 사실 코딱지만큼도 어울리지 않는 뽀얀 피부의 홍두식에게 딱 떨어지는 컬러감을 자랑했다. 일본 퓨전 빈티지 브랜드라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슬림한 핏감과 빈티지한 색감은 데미지 가공 처리와 오리지널 14온스 데님을 사용한 덕분. 일반적인 공장식 생산 방식이 아닌 장인 정신으로 중무장한 탓에 구매하기 꺼려지는 가격이 다소 아쉽지만 이만한 빈티지 느낌의 청재킷 구하기도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마음속에 저장해 보자.

그렉 로렌 아미 유틸리티 모던 플라이트 재킷

군대 다녀온 남자라면 솔직히 깔깔이에 군용 X반도 입혀놓은 것 같은 괴랄한 디자인에 손사래를 칠 것이다. 그런 끔찍한 디자인도 패션 아이템으로 소화하는 김선호의 꽃미모 덕분에 이미지 세탁된 아이템. 그나마 밝은 톤의 이너와 팬츠를 잘 코디해서 입으면 봐줄 만 하고, 주황색 배색 안감 때문에 국방색 외피의 칙칙하고 음울한 기운이 조금 중화된다. 겉감은 코튼 100%, 안감은 폴리에스터 100%로 제작되었다. 아, 입더라도 지퍼는 절대 올리지 말자. 제대로 군용 깔깔이 느낌 나니까. 

리바이스 초어 코트

지금은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되는 초어 코트 혹은 초어 자켓은 과거 공장 노동자들이 입던 잡업복에서 유래되었다. 그만큼 튼튼한 조직과 뛰어난 활동성을 갖추고 있으며, 릴랙스한 느낌을 연출한다. 2화에서 김선호가 착장한 리바이스 초어 코트는 기존 리바이스 제품과 다르게 시어서커 소재로 제작하여 진 제품보다 좀 더 시크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느낌을 선사한다. 체스트 포켓과 2개으니 핸드포켓 그리고 안쪽 주머니까지 있어 수납성도 뛰어난 편.

카고브로스 CB 아콘 마스 오버핏 셔츠

카고브로스의 이 오버핏 셔츠는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풍기는 따땃한 감성의 체크 셔츠다.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누구나 소화하긴 힘든 이 스테디한 아이템을 스무스하게 소화한 이가 있었으니. 역시 홍반장이다. 진한 톤의 낙낙한 빈티지 데님과 데님의 영원한 동반자 흰 티를 매치해 그 위에 무심하게 레이어드해버린 레드 컬러의 체크 셔츠. 딱 이 스타일링이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가이드라인만큼은 확실한 홍반장의 캐릭터를 쫀득하게 묘사해냈다는 개인적인 평가를 얹고 싶다.

클럽모나코 롱 슬리브 멀티 스트라이프 포플린 셔츠

캐주얼룩과 그런지룩을 넘나들던 홍반장이 댄디남으로 변신하면서 그 미모가 도드라진 3화였다. 그 화제의 셔츠, 바로 클러모나코의 멀티스트라이프 포플린 셔츠다. 산뜻한 면 혼방 포플린 소재로, 보송보송 부드러운 촉감 자랑하는 덕분에 까탈스러운 피부의 소유자까지 커버 가능하다. 슬랙스나 치노 팬츠와 함께 스타일링하면 손쉽게 댄디룩이 완성되는 활용적인 아이템이라는 점도 체크할 것. 색감도 무난한 편이라 전체적인 컬러 밸런스 맞추기에도 딱이라 패알못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셔츠다.

프리즘웍스 피그먼트 다잉 오버사이즈 셔츠

오버사이즈 핏이 대세가 된 이후로 수많은 브랜드가 저마다 다양한 옷을 찍어대고 있지만, 한 우물을 계속 파온 브랜드의 노하우에는 미치지 못하는 법. 이미 임볼든 다이제스트를 통해 소개한 바 있는 브랜드 프리즘웍스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다.

특유의 편안하고 심플한 오버사이즈 핏을 자연스러운 컬러로 녹여내는 방식은 브랜드의 시그니처로, 특히 셔츠 영역에서 그 장기가 도드라진다. 20수 원단에 내츄럴한 염색과 워싱으로 컬러를 뽑아낸 피그먼트 다잉 오버사이즈 셔츠는 마침 6화에서 선보인 김선호의 꾸안꾸 룩을 완성시켜주는 일등 공신이다.

라이카 바르낙 IIIF RD-ST

1950년대에 탄생해 라이카의 클래식으로 군림하는 바르낙 시리즈의 영향력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특히 셀프타이머가 내장된 레드다이얼 모델인 바르낙 IIIF RD-ST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많은 숫자가 생산됐다. 물론 현대의 카메라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이 복잡하고 번거로운 조작은 작은 걸림돌이 될 수도 있겠지만, 호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작고 앙증맞은 사이즈와 클래식한 감성이 이 모든 것을 커버해준다. 특히 김선호의 클래식한 레드 베이스 체크 셔츠 같은 착장과 맞물리며 빈티지한 매력이 극대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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