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9월 공개 신작 추천 6선 - 임볼든(IMBOLDN)

어느덧 민족 대이동의 시기,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코시즌 덕분에 대이동은 고사하고 긴긴 연휴를 어찌보내야 할지 모르겠다면, 당신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 무릇 옛말에 천고마비의 계절에는 독서와 넷플릭스라고 하지 않았는가. ‘오징어 게임’의 주연 이정재가 농간질로 사람 피말리는 게임 기획자들에게 ‘거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니오?’를 시전할지, 대망의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 ‘루시퍼’의 주인공들의 원대한 계획이 실현될 수 있을지, 9월의 신작 6편을 살펴보며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자.

오징어 게임

빚에 허덕이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수백 명은 족히 되어 보인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이른바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456억 원, 거액의 상금이 걸려 있는 이 서바이벌 게임에는 단 한 명의 승자만 있을 뿐, 패자에게는 잔혹한 대가가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물러설 수도 없다. 그저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길 바라며 목숨을 담보로 게임에 참여해본다. 

이정재, 박해수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은 무려 2008년부터 이 작품을 구상해왔다고. 그만큼 탄탄한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며, 첫 에피소드는 오는 9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총 8부작.


케이트

냉혹한 킬러 케이트는 치명적인 독에 노출된다. 그녀에게 남은 시간은 단 24시간. 피의 복수를 다짐한 그녀에게 자비란 없다. 하루가 지나기 전에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적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범인의 실마리를 찾아 나선 과정에서 자신이 살해했던 남성의 딸과 손을 잡으며 묘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는데. 

넷플릭스 영화 ‘케이트’는 ‘아토믹 블론드’,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의 연출, ‘존 윅 3: 파라벨룸’의 기획을 맡았던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제작자로 나섰고, ‘데스 프루프’, ‘클로버필드 10번지’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가 주연을 맡았다. 간만에 등장한 여성 액션 영화로서 ‘킬빌’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선 굵은 할리우드식 남성 액션 틈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케이트’는 9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며, 러닝타임은 106분.


종이의 집 파트5: 1부

지난 2017년 시즌1을 시작으로 4년을 넘게 이어온 ‘종이의 집’이 드디어 피날레를 향해 달려간다.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시리즈라서 그런 걸까. 마지막 시즌은 2부로 나뉘어 공개될 예정이라고.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강도들이 펼치는 마지막 범죄가 정말 여기서 끝이라니, 믿기지 않지만 진짜 끝이다. 과연 그들은 스페인 중앙 은행 지하에 잠들어있는 금을 털 수 있을까? 오는 9월 3일 공개 예정.


어둠 속의 미사

셜리 잭슨의 공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힐 하우스의 유령’을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제작진이 ‘어둠 속의 미사’라는 새 작품으로 돌아온다. 작은 섬에 새로운 신부로 폴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미심쩍은 사건, 그리고 그를 광적으로 따르는 마을 사람들과 이를 의심하며 대립하는 매트의 대결 구도가 긴장감 있게 그려진다. 이번에도 대놓고 공포가 아닌, 은은하게 엄습하는 오싹한 감각의 호러 스타일인데 여기에 종교적 광기에 대한 풍자도 은근슬쩍 엿보인다. 총 7화로 구성되며, 첫 화는 오는 9월 24일 공개 예정.


카우보이로 사는 법

MZ 세대 카우보이들은 이런 모습이다. 흔히 떠올릴 수 있는 텍사스, 빨간 피부, 부츠, 페도라, 위스키 등 카우보이 하면 떠오르는 상남자 이미지보다 어디 나사 하나 빠진 것 같지만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이 넷플릭스를 타고 온다. 로데오와 소셜 미디어로 라디에이터 목장 명맥을 이어나가는 그들은 자부심과 허세, 나태함이 공존하는 카우보이 라이프를 즐긴다. 아울러 이들보다 더 ‘찐’처럼 느껴지는 터프한 여성 인턴과의 케미도 자못 궁금해진다. 완벽하지 않아 인간미 넘치는 이 형제들이 곧 소를 몰고 올 테니 실소 터트릴 준비 하시길. 9월 1일 공개.


루시퍼 마지막 시즌

주인공 루시퍼 매력으로 일단 최소 8할을 먹고 들어가는 이 작품. 일단 시작하면 현재 나온 시즌 5까지 쭉 달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 마지막 시즌을 놓칠 수 없다는 얘기가 되겠고. 루시퍼가 왕좌를 박차고 나와 LA에서 고급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며, 강력계 형사를 도와 범죄자를 소탕한다는 신박한 소재와 더불어 센스 있는 선곡으로도 입소문을 탔는데, 샤이니 ‘루시퍼’까지 흘러나오는 수준이다. 공개된 시즌 6, 9화 제목 ‘Goodbye, Lucifer’에서 마음이 저릿함을 느꼈다면 9월 10일이 성큼 다가오기를 기다리자. 총 6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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