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이란 것이 모두 그렇겠지만, 향수는 특히 ‘코바코’다. 때문에 향수 선물은 그 사람과 알아 온 시간의 깊이와 길이와는 별개로 건네기 쉽지 않은 아이템이다. 하지만 상대의 이미지를 그리며, 그와 어울리는 향을 고르는 그 과정부터 기억은 증발 되도 몸이 기억하는 냄새의 감각을 선물한다는 건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아직 무엇을 사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백화점 1층으로 가자. 인터넷 쇼핑의 늪에서 헤매지 말고 지금 이 리스트를 쥐고 시향을 시작할 것.


조 말론 런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코롱

우디 계열이긴 하지만 나무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첫 향은 마치 바닷가에 와 있는 듯 청량하게, 시간이 지나면 포근하고 편안한 잔향이 기분 좋게 맴돈다.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는 향이라 정장부터 캐주얼까지 두루 매치할 수 있다. 만약 평소 포멀한 룩을 즐겨 입고, 클래식한 느낌의 우디 계열을 원한다면 인텐스 라인인 다크 앰버 앤 진저 릴리도 괜찮은 선택지일 듯. 30mL.

₩97,000

디올 소바쥬 오 드 퍼퓸

디올에서 30대가 가장 선호하는 제품군이 바로 소바쥬 라인. 오 드 뚜왈렛 판매량이 가장 많지만, 겨울이라 지속력 좋은 퍼퓸 라인이 인기다. 디올 소바쥬 오 드 퍼퓸은 베르가못 탑 노트로 시원하면서도 강인하고 섹시한 느낌을 줘 정장을 자주 입는 이들이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 만약 연령대가 높지 않다면 20대부터 많이 쓰는 디올 옴므 EDT 라인으로 눈을 돌려보자. 60mL.

₩119,000

프레쉬 카나비스 샌탈

묵직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카나비스 샌탈은 오리엔탈 우디 계열 향수로 잔향은 초콜릿 향이다. 이 제품은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레이어링 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메리트. 만약 스파클링하면서도 시트러스한 향을 찾는다면 시트론 드 빈을 추천한다. 30mL.

₩82,000


아틀리에 코롱 울랑 앙피니

향수로 강하게 자신의 이미지를 어필하기보다 분위기로 말하고 싶은 이들이 즐겨 뿌리는 향수다. 무게감이 있지는 않지만, 화이트 셔츠같은 깔끔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특히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데, 기분 전환을 위해 기존 향수와 번갈아 가며 쓰기 좋기 때문. 아틀리에 코롱에서 우디향을 찾는다면 오리엔탈 느낌 살짝 나면서 비 오는 날 숲을 거니는 느낌을 가진 베티베르 파탈도 시향해 보시길. 30mL.

₩103,000

구찌 길티 뿌르 옴므 오 드 퍼퓸

묵직하면서도 지속력 높게 사용할 수 있는 길티 라인 퍼퓸 제품으로 아로마틱한 라벤더 향에 스파클링한 느낌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향이다. 만약 받는 이의 연령대가 낮다면 풀숲에 와있는 듯, 시프레 향이 첨가된 옴므 블랙 길티 제품이 제격. 90mL.

₩168,000

딥티크 탐 다오 오 드 뚜왈렛

공식적으로는 여자 향수이지만 우디계열의 중성적인 향으로 남성들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같은 라인의 오드퍼퓸은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오드뚜왈렛은 은은하면서도 적당히 관능적인 향을 지니고 있다. 오리엔탈의 정취 혹은 템플이 연상되는 독특한 향으로 흔하지 않은 매력의 소유자로 둔갑하는데 적당하며, 오드뚜왈렛이지만 샌달우드 베이스에 가벼운 플로랄 잔향이 꽤 오래 지속되어 용량 대비 사용 기간이 긴 점도 장점이다. 품절된 매장이 많으니 문의는 필수. 50mL.

₩134,000

프레데릭 말 뮤스크 라바줴

치명적인 머스크라는 뜻을 가진 프레데릭말 뮤스크라바줴는 브랜드 탑 셀러 중 하나다. 파우더리한 제품으로 바닐라, 샌달우드, 머스크, 앰버 향을 느낄 수 있다. 이보다 무난한 제품을 찾는다면 베티버 엑스트라오디네르를 골라도 좋을 듯. 풀 향기가 스민 우디 계열로 씨더우드, 샌달 우드, 화이트 머스크. 베티버 등 계절감, 호불호 안 타는 깔끔한 향이다. 하지만 강렬한 느낌을 원한다면 전자에 한 표. 50mL.

₩245,000

바이레도 모하비 고스트 오 드 퍼퓸

바이레도 하면 몽글몽글 비누 거품 느낌 나는 시그니처 블랑쉬를 떠올리겠지만, 블랑쉬처럼 깔끔한 분위기에 묵직한 분위기 한 스푼 보태고 싶다면 모하비 고스트 오 드 퍼퓸을 추천한다. 모하비 사막에서 영감을 받은 우디 계열 제품으로 머스크, 시더우드 잔향이 은은하게 풍긴다. 50mL.

₩230,000

르 라보 떼누아 29

배우 유태오도 사랑하는 떼누아 29. 건조한 우디향을 시작으로 머스크와 홍차 향이 잔잔하게 남아 외로운 도시 남자 느낌을 내기 제격. 혹은 무난하게 브랜드 시그니처를 찾는다면 바질 노트 베이스 상탈 33, 보다 시원한 우디향을 원한다면 자몽 향이 느껴지는 베르가못 22도 좋다. 50mL.

₩253,000

산타마리아 노벨라 타바코 토스카노 오드코롱

프리지아 향으로 유명한 산타마리아 노벨라. 이 향수는 오리엔탈 우디 계열로 바닐라 베이스에 시가 향이 나는 제품이다. 따듯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와 남성미 모두를 장착하고 있는 남자에게 잘 어울린다. 50mL.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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