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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제품 소개
취향이 있는 남자의 선택
이 달의 임볼든
이토록 친절한 설명서
전 세계 시착 후기를 끌어모아 만든 비범한 후디.
측은지심 부자라도, 눈사람한테 양보하지 마세요.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에 톰포드의 손길이 닿았을 때.
코트 안에 숨겨진 찐 스웨터.
오른발에 초록, 왼발에 빨강 신으면 인간 크리스마스.
1970 아일 오브 와이트 페스티벌에서 썼던 그 기타를 다시 재현한 125대 한정판.
이제 밥그릇에 물 떠 마시지 말고.
쓸모는 없지만, 연중무휴로 러닝 중인 지구를 은밀하게 관전하는 재미에 대하여.
이 앞치마 딱 두르고, 손목 스냅으로 팬 돌리고.
뚜껑을 열면 턴테이블 갑툭튀.
까레라와 뫼비우스의 띠.
소재랑 핏이 다 했다.
하얗게 불태웠다, 마지막 33대를.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브라운이 영국 패션을 걸쳤다.
장군이 직접 손댄 실루엣.
캠핑카가 없어도 괜찮아, 시트만 돌리면 침대와 소파가 이렇게 나오는걸.
‘윈도우95 출시되던 그해’라고 설명하면 이제 너무 옛날이야기 같지만.
V10 자연흡기에 1.3톤 초반대, 그래도 공도에서까지 오랑캐 주행은 금물이다.
침침한 눈 비비지만 말고, 딱 5분만 투자해.
회장님들 법인차 새로 계약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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