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업데이트, 트렉 신형 스피드 컨셉

처음부터 달려 나오는 물병 굳이 탈거하지 말 것. 이걸 그냥 둬야 오히려 더 빠르니깐.

$ 5,000+

트렉(Trek)이 마침내 스피드 컨셉(Speed Concept)의 새로운 신형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7년간 큰 업데이트 없이 같은 플랫폼을 유지해온 스피드 컨셉이었지만, 각종 레이스 환경의 변화와 현대적인 흐름에 맞춰 대대적인 변화를 선보인 것. 이미 지난 6월 ‘크리테리움 듀 도피네’에서 유출이 됐던 터라 기대하는 이들도 많긴 했지만 말이다.

신형 트렉 스피드 컨셉은 두 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다. 먼저 타임트라이얼 바이크가 있고, 나머지 하나는 트라이애슬론 바이크다. 특히 장거리를 달려야 하는 트라이애슬론 버전의 경우 수분섭취를 위한 수통이 다양한 곳에 장착되어 나온다. 다운튜브에도 있으며, 에어로바 중간에도 700ml 용량의 작은 병이 달려있다.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 물을 마실 수 있는 점은 편의성 측면에서 상당히 획기적이다. 탑튜브에는 파워젤이나 간식을 넣을 수 있는 수납함도 있다.

게다가 이 수통들은 편의성도 좋지만, 공기역학까지 고려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병을 탈거하지 않고 장착 상태로 둘 때 14% 정도의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더 볼 수 있다고. 탑튜브에는 아이소스피드 피봇을 장착해 장거리 레이스에서의 승차감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스피드 컨셉의 브레이크 역시 디스크 사양으로 변경됐다.

한편 프로 타임트라이얼 선수를 위한 TT 바이크의 경우 프레임셋으로 제공된다. 장거리를 달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불필요한 파츠를 모두 삭제하고 오로지 공기역학에 모든 포커스를 맞췄다. 구동계를 비롯한 각종 스펙은 SLR 9부터 7, 6까지 모델마다 상이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TT 바이크의 프레임셋 가격은 5,000달러이며, 최상위 모델인 SLR 9 e탭의 경우 13,500달러다.

그래도 자덕들에게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이번 시즌 투르 드 프랑스를 휩쓴 타데이 포가차르일테고, 그리고 이를 기념하며 제작된 콜나고의 V3Rs 캡슐 컬렉션도 빼놓을 수 없을 터. 관심이 있다면 해당 기사를 클릭해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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