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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에도 어울리는 스포츠 선글라스, 트랙스미스 X 디스트릭트 비전 ‘카주 투어러’
2022-12-16T13:36:4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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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시간 단축해줄 고오급 라이방.

산악인이라면 ‘알파인 스타일(alpine style)’이라는 단어에 익숙할 것이다. 간단히 말해 산악 활동에 필요한 식량, 침낭 장비 등을 스스로 구비하는 한편, 정상까지 최적의 경로를 스스로 개척하는 자급자족적 스타일을 말한다. 포터(짐꾼), 산소 공급 장비, 고정 로프 등 전통적인 산악활동에 사용되는 규범화된 요소들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등정 완료보다는 등정까지의 과정을 중시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알파인 스타일에서는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얼굴에 밀착되어 벗겨지지 않는 랩어라운드(wrap-around) 형태의 선글라스도 필수적이다. 이와 같은 알파인 스타일 선글라스에서 영감을 받은 신형 선글라스가 출시되었는데, 조금 독특한 구석이 있다. 산악용이 아닌 러닝용이라는 것. 그리고 디자인보다 기능성에 충실한 대다수 스포츠 선글라스와 달리, 정장에 착용해도 전혀 무리 없는 스타일리시한 선글라스라는 점이 그것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트랙스미스(Tracksmith)와 패션·안경 브랜드 디스트릭트 비전(District Vision)이 함께 선보인 카주 투어러(Kazu Tourer)는 빈티지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강한 내구성, 편리한 착용감을 겸비한 선글라스이다. 70년대 포뮬러 1 레이서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선글라스 실루엣을 적용하여 빈티지한 멋을 한껏 살렸으며, 클래식한 토터스 코퍼(tortoise copper) 컬러와 빙하와 같이 시원한 느낌을 강조한 글래시어(glacier) 컬러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글로시한 마감의 프레임은 기존 스포츠 선글라스에서 찾아볼 수 없는 럭셔리함을 선사한다.

렌즈 주변 곳곳에는 천공이 있어 얼굴에 밀착되어도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으며 김이 서리는 현상도 방지해준다. 또한, 티타늄 브리지 배지와 사이드 쉴드는 빛이 눈으로 들어오는 정도를 최적으로 조절해줘 또렷한 시야를 확보해준다. 아울러 디스트릭트 비전의 시그니처 D+ 테라피 등급 비산 방지 폴리카보네이트 렌즈를 사용했으며, 반사 방지 및 올레포빅(oleophobic) 처리로 시력 보호뿐만 아니라 뛰어난 발수 및 발유 성능을 제공한다.

글래시어 모델에는 비편광 렌즈, 토터스 모델에는 편광 렌즈를 적용했으며 가시광선 투과율/블루라이트 투과율은 글래시어 모델이 23.56%/21.03%, 토터스 코퍼 모델이 10.03%/6.06%이다. UVA/UVB 차단율을 두 모델 모두 100%이다.

위치 조절이 가능한 저자극성 고무 노즈 패드 및 템플 팁으로 격렬한 운동 중에도 벗겨질 염려가 적으며, 실제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믹 이아소파노(Mick Iacofano) 선수가 착용하고 2:11:48의 기록으로 완주하기도 하였다.

가격은 글래시어 모델이 263달러(약 34만 원), 토터스 코퍼 모델이 310달러(약 40만 원)이다. 왜드 x 슬로웨어 캡슐 컬렉션과 같이 캐주얼하고 힙한 느낌의 의상과 함께 해도 안성맞춤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