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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게이밍 기기 사용자들의 애환 중 하나는 게임 로딩 속도이다. 콘솔 전용 타이틀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PC에 비해 답답한 로딩 속도에 게임의 흥을 깨뜨리기 일쑤다.
최신 게이밍 콘솔 PS5와 Xbox Series X용으로 개발된 타이틀이 본격적으로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콘솔 게이머들을 위한 필수템이 등장했다.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에서 새롭게 선보인 플레이스테이션 및 Xbox 겸용 WD_BLACK D30 게임 드라이브 SSD가 그 주인공이다.
500GB, 1TB, 2TB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 D30은 슬림한 크기와 900MB/s의 읽기 속도 그리고 편리한 설치를 특징으로 한다. 최신 콘솔인 PS5와 Xbox Series X뿐만 아니라 전작인 PS4 및 Xbox One 용으로 출시된 타이틀도 저장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짧은 로딩 시간으로 게임의 흐름을 끊기지 않게 해주는 것은 당연지사. 기기를 분해하거나 별도의 젠더 연결 필요 없이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스탠드에 드라이브를 설치, USB-C 단자로 연결하기만 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Xbox 사용자를 위한 특전도 제공된다. Xbox 유저에게는 기본 블랙 컬러 외에 화이트 컬러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1달간의 Xbox 게임 패스 얼티밋 이용권이 제공된다. 제품 구매자에게는 3년 기간의 제한적 워런티가 제공된다. 가격은 500GB 제품 기준 90달러, 한화 약 10만 원이다.
아직도 느리고 답답한 HDD를 쓰는 사람이 있다면, 기가 드라이브, 삼성 포터블 SSD T7 터치 등의 SSD로 서둘러 갈아타기를 권장한다. 곧 초기대작이 대거 발표된 E3 2021이 다가오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