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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돌아온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황제, 소니 WH-1000XM5 심층 소개
2022-12-16T14:16:5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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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진정한 업그레이드, 소니가 이를 갈고 만든 최강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많은 이들이 목놓아 기다리던 소니의 와이어리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의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전작인 WH-1000XM4 출시 후 약 2년 만의 귀환이다. 당초 다수의 테크 전문가들은 8월 출시를 점쳤으나, 소니는 이보다 3개월가량 이른 5월 21일 정식 출시를 발표하였다.

이번 WH-1000XM5는 소니가 그야말로 ‘이를 갈고’ 만든 듯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모두 월등한 발전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컨슈머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으로서 가장 높은 인기와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변화된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노이즈 캔슬링

소니가 WH-1000XM5의 기능 중 가장 강조하는 것은 새로워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다. 소니에 따르면, 새 모델은 인티그레이티드 프로세서 V1(Integrated Processor V1)과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1을 포함한 2개의 프로세서가 8개의 마이크를 정교하게 컨트롤해 전례 없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선사한다고 한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오토 노이즈 캔슬링 옵티마이저(Auto NC Optimizer)는 주변 환경과 소음을 빠르고 섬세하게 인식해 실시간으로 노이즈 캔슬링 감도를 조절해준다. 최근 출시되는 다수 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도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지만, WH-1000XM5는 잡아내기 까다로운 고음역대 소음을 더욱 똑똑하게 인식하고 드라마틱하게 차단해준다.

사운드

사운드 면에서는 의외의 변화가 관찰된다. 전작의 40mm 드라이버 대신 정밀하게 엔지니어링 된 30mm 드라이버를 탑재하였다. 실제 사운드를 들어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겠지만, 일부 사용자들로부터 아쉬움으로 지적되었던 전작의 다소 부담스러운 저음과 고음역대에서의 노이즈를 의식한 설계가 아닐까 한다.

실제로 소니는 이번 WH-1000XM5에서 향상된 고음역대 및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사운드 등의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탄소섬유 소재를 적용해 더 견고해지고 가벼워진 드라이버는 소프트 TPU 엣지 디자인을 채택해 노이즈 캔슬링 성능 향상에도 도움을 줘 사운드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금을 포함한 프리미엄 무연 솔더, 파인 사운드 레지스터(Fine Sound Resistor), 최적화된 회로 설계 등으로 미세한 소리의 재현력과 일관성 있는 사운드 출력을 선사하는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WH-1000XM5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고해상도 LDAC(최대 비트레이트 990kbps)을 포함해 SBC, AAC 코덱을 지원한다. 전작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AI 기반 손실 음원 복원 기능 DSEE Extreme도 여전히 포함되었는데, 이번 신제품에서는 과연 더 나아진 사운드를 만드는 데 일조할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이밖에 입체적이고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로 몰입감을 높여주는 360 Reality Audio 기능도 여전하다. 무선 송신기 WLA-NS7을 통해 BRAVIA XR TV와 연결 시 박진감 넘치는 돌비 애트모스 경험을 할 수 있다.

무선 통화

무선 통화에서도 개선된 성능이 기대된다. 전작과 동일한 정밀 보이스 픽업(Precise Voice Pickup) 기능이 탑재되었으나, 마이크 개수가 5개에서 8개로 늘어났고 4개의 빔포밍 마이크와 약 5억 명의 목소리 샘플을 기반으로 하는 AI 노이즈 저감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더욱 명확하게 포착한다. 또한, 새로운 윈드 노이즈 저감 구조로 통화 시 바람 소리의 유입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디자인

디자인 측면에서는 꽤 주목할만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WH-1000X3과 WH-1000X4는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한 반면, 이번 WH-1000XM5는 한눈에 봐도 전혀 다른 외관으로 돌아왔다. 전체적으로 더욱 슬림하고 매끈한 디자인으로 모던한 감성을 선사해, 다소 평범했던 전작의 디자인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이어컵은 전작에서 볼 수 있던 사이 사이의 틈이 모두 사라진 심리스 구조를 채택하였고, 슬라이더는 에어팟 맥스와 유사한 스텝리스(stepless)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이밖에 더욱 슬림해진 헤드밴드, 스위블 구조 대신 싱글 컨택 포인트로 변경된 암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무게는 약 250g으로 전작보다 4g가량 줄었다.

편의 기능

좋은 평가를 받았던 WH-1000XM4의 편의 기능을 대부분 계승하였다. 사용자가 말을 하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일시적으로 앰비언트 사운드를 들려주는 스픽-투-챗(Speak-to-Chat)을 비롯하여 멀티포인트, 패스트 페어링, 구글 및 알렉사 보이스 컨트롤, 착용 감지 시스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어컵 바깥쪽을 터치하여 재생, 볼륨 조절, 트랙 조절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출시 전 WH-1000XM5의 배터리 수명이 40시간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공개된 배터리 수명은 전작과 동일한 30시간이다. 단,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지 않고 효율이 좋은 코덱을 사용할 경우 최대 4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동일한 조건에서 WH-1000XM4는 38시간). 패스트 차징으로 3분 만에 3시간 배터리 수명을 확보할 수 있다.

가격 및 색상

블랙,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399.99달러, 한화 약 50만 원이다. 전작보다 출시가 기준 50달러 높아진 가격이다. 현재 소니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과연 전작의 명성을 이어 비싸진 가격에 수긍할만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소니의 경쟁 브랜드로 자주 비교되는 보스의 최신 모델 QC45는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성능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는데, 임볼든의 꼼꼼한 리뷰 영상을 통해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