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영광의 유산을 기리며, 페라리 데이토나 SP3

몬자의 후속이지만, 이번에는 적어도 뚜껑은 씌울 수 있다.

2,000,000+

페라리(Ferrari)가 2018년 선보인 몬자 SP1과 SP2의 후속 격 모델인 데이토나 SP3를 공개했다. 브랜드의 역사에 대해 조금 관심이 있다면, 아마 1967년 데이토나 24시 레이스에서의 역사적인 결승선 통과 장면을 어렵지 않게 떠올릴 터. 데이토나 SP3는 바로 그 유산을 기억하기 위한 특별한 모델로, 599대만 생산되는 차량이기도 하다.

3년 전 선보인 몬자와 달리 데이토나 SP3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탈착 가능한 루프의 존재 유무다. 오픈톱 형태로만 제작된 몬자가 실제 주행 편의성 및 나라별로 상이한 합법적인 공도 주행 가능 여부가 불투명했던 것을 생각하면 실용성에 포커스를 맞춘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톱을 씌운 상태에서도 최대한의 공기역학을 추구했다. 차량 하부에서 저기압 공기를 배출하는 침니 같은 구조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풍성한 라인을 그리는 전면 펜더 좌우에는 길게 뻗은 사이드 미러를 배치해 보다 드라마틱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탁월한 시인성까지 확보했다. 섀시는 F1 스펙의 복합 소재를 적용했는데, 이는 라페라리 이후로 정말 오래간만에 공도 주행용 차량에 쓰인 케이스라고 한다. 여기에 스포티한 레이싱 시트도 섀시와 일체형으로 통합되어 최대한 운전자의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포커스를 맞췄다.

파워트레인은 미드-리어 레이아웃으로 자리한 V형 12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84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뽑아낸다. 812컴페티치오네에 탑재된 엔진을 베이스로 하지만 여기에 세팅과 배치를 달리해 최적의 세팅값을 만들었다. RPM 한계치는 9,500rpm에 달하며, 최대토크도 697Nm다. 0-100km/h의 정지가속 성능은 2.85초이며, 7.4초 만에 200km/h까지도 도달할 정도로 빠르다. 가격은 200만 유로다.

데이토나 SP3의 전신 격 모델인 페라리 몬자 SP1/SP2도 과거 임볼든 기사를 통해 소개한 바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링크를 눌러 관련 정보를 함께 찾아보자.

페라리 데이토나 S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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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000+
  • 엔진 : 6.5리터 V12 자연흡기
  • 변속기 : 7단 DCT
  • 최고출력 : 840마력
  • 최대토크: 697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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