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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마이크로 시계 브랜드 브라부르(Bravur)가 지난 5월 세계 3대 사이클 그랜드 투어 중 하나인 ‘지로디탈리아’를 기념하는 그랜드 투어-라 코르사 로사를 선보인 바 있다. 6월 26일 시작되는 ‘투르 드 프랑스’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이 브랜드, 그랜드 투어 크로노그래프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를 공개했다. 대회를 상징하는 노랑과 초록을 다이얼에 새기고.
38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속에 이 대회의 정수를 어떻게 녹여냈는가 하니 바로 컬러다. 종합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노란색 저지를 표현하는 노란색 악센트와 스프린트 우승자의 저지인 초록색 다이얼이 훌륭한 케미를 선사한다. 산악 구간 로드 업힐 위너에게 주어지는 흰색 바탕 빨간 땡땡이는 모양만 스트랩에 적용, 절제의 미학을 살린 듯 보인다.
셀리타 SW511b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탑재됐고, 파워리저브는 62시간이다. 6월 26일 출시 예정이며, 50개 한정판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2,450달러, 한화로 약 278만 원이다.
브라부르와 스웨덴 건축가 Gert Windgårdh가 협업한 조형미 내세운 리미티드 에디션도 있으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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