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예쁜 쓰레기 소리 듣는 베스파에 붙인 크리스찬 디올 딱지 - 임볼든(IMBOLDN)

안 그래도 예쁜 쓰레기 소리 듣는 베스파에 붙인 크리스찬 디올 딱지

최악의 가성비 올림픽이라도 열리는 순간, 1위는 따놓은 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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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그 어떠한 모터사이클 브랜드도 베스파(Vespa) 앞에만 서면 모두가 가성비를 논할 수 있다. 그 정도로 베스파는 가격 측면에서는 그야말로 불합리의 끝을 달리는 모터사이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션 스쿠터를 사랑하고, 클래식과 레트로에 조예가 깊으며, 힙한 부류에 속하고픈 사람들은 언제나 베스파의 안장 위에 앉곤 했다.

안 그래도 가성비 제로의 브랜드인 베스파가 이제 더 극악의 효율을 보여줄 예정이다. 바로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과의 컬래버레이션 스쿠터를 선보이게 됐으니.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베스파 946 크리스찬 디올은 베스파가 출범한 1946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됐던 베스파 946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기존의 베스파 946과 동일하다. 그 위에는 디올 특유의 시그니처 패턴을 곳곳에 입혀 디자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로고 패턴 디자인은 시트를 비롯해 후방에 부착된 리어 탑케이스에 들어가며, 스쿠터 구매 시 함께 제공되는 하프페이스 헬멧과 토드백에도 도배했다. 전면 페어링과 휠의 림 부분, 텐덤 스텝 등은 금색으로 도장 처리를 해 포인트를 준다.

다만 수십 년을 이어가며 변하지 않는 베스파 전통의 디자인 덕분에 바이크 자체의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다. 대신 가격이 드라마틱하게 요동칠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애초에 베이스 모델인 베스파 946 자체부터 125cc의 엔트리 스쿠터임에도 불구하고 ABS, 트랙션 컨트롤 같은 전자장비와 수제작이라는 특징 때문에 무려 천만 원의 가격표가 붙은 물건이었다. 여기에 디올 마크까지 붙여버린다면? 상상은 여러분 몫에 맡긴다.

베스파 946 크리스찬 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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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 125cc 단기통
  • 최고출력: 11.3마력
  • 최고속도: 93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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