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0주년이 된 베이비 쿤타치, 람보르기니 잘파

다루기 편하고 콤팩트한 람보르기니의 마지막 V8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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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람보르기니 잘파(Lamborghini Jalpa)는 쿤타치의 하위호환 버전 같은 포지션으로 세상에 태어났다. 엔진도 다른 모델보다 훨씬 콤팩트한 3.5리터 V8 엔진을 장착한 잘파의 운동성능은 쿤타치보다 당연히 부족했지만, 대신 훨씬 다루기 쉽고 편했다. 물론 아직도 우루스(Urus)가 있긴 하지만, 이 잘파야말로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진정한 마지막 V8 스포츠카였던 셈이다.

잘파의 뿌리는 1970년대 카로체리아 베르토네에서 만든 람보르기니 실루엣에 있었다. 실루엣을 기반으로 조금 더 날카롭게 라인을 깎았고, 메탈릭 브론즈 컬러를 잘파의 시그니처 컬러로 삼았다. 여기에 16인치 알로이 휠과 스틸 바디, 검은색 범퍼와 에어 인테이크를 조합해 콤팩트하면서도 잘 달리는 종마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엔진 역시 실루엣에 탑재된 것을 더욱 개선시킨 버전으로 올렸다. 물론 잘파에도 V형 8기통이 쓰였지만, 엔진의 소재는 전부 알루미늄을 사용했고, 4개의 Weber 42 DCNF 트윈 카뷰레터를 올렸다. 압축비도 9.2:1로 그리 까다롭지 않았으며, 3,500rpm에서 25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했다. 최대토크는 314Nm이며, 최고속도는 248km/h에 달했다.

이렇게 보다 더 다루기 쉽고 콤팩트하면서도 그나마 대중성을 고려해 만든 잘파였지만, 판매고는 신통치 않았다. 람보르기니 잘파는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생산됐는데, 단 420대만이 만들어졌을 뿐이다.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 V8 엔진을 얹은 SUV 우루스가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린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이기도. 참고로 올해는 잘파의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니 만큼, 그 의미를 추억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이 스포츠카를 음미해보자.

람보르기니 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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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 : 3.6리터 V8
  • 변속기 : 5단 수동변속기
  • 최고출력 : 255마력
  • 최대토크: 314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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