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로 투입 임박한 무인 배송 로봇, 뉴로

227kg 적재에 보온·보랭까지 가능한 배달봇, 한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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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자율주행으로 물건을 배달하는 로봇, ‘뉴로(Nuro)’가 공개됐다. 동명의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뉴로는 2018년과 2020년 각각 선보인 R1과 R2 모델을 통해 실제 자율주행 배송 테스트를 시행한 적이 있으며, R2의 경우 미국 교통부로부터 공공도로 주행 허가를 받기도 하였다.

이번 3세대 모델은 이전 모델들과 달리 기업명과 동일한 모델명을 차용함으로써, 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머지않아 실생활에 투입될 것임을 암시한다. 도요타 프리우스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뉴로는 전 모델인 R2보다 두 배가량 큰 적재량을 가지고 있으며, 765ℓ의 적재 공간에 약 227kg의 물품을 적재할 수 있다.

또한, 모듈러 스토리지를 통해 적재물이 섞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모듈러 각각에 독립 보온/보랭 시스템을 갖춰 식자재나 음식 보존에도 적합하다. 예를 들어, 피자와 냉동식품을 다른 칸에 실은 뒤 각각을 46.7° C와 -5.6° C 상태로 배달할 수 있다.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울였다. 이번 3세대 모델에 새롭게 추가된 외부로 터지는 에어백을 통해 위급상황 시 기기가 아닌 부딪히는 대상을 보호하도록 하였다. 이와 같은 외부 에어백을 통해 유사시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큰 사고나 피해는 막을 수 있다는 것이 뉴로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레이다, LiDar 등의 센서를 다량 탑재하여 뛰어난 주변 사물 인식 능력을 갖췄으며, 이 중 일부가 고장 나더라도 항시 360도 시야를 확보해준다고 한다. 동시에 전 모델보다 42km/h 빨라진 72km/h의 최고 속도를 지니고 있어, 더 많은 물품을 더 많은 사람에게 배송할 수 있게 되었다.

뉴로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 북미 공장을 거쳐 미국 네바다주 남부에 위치한 뉴로 공장에서 완성될 것이라고 한다. 뉴로에 따르면 자체 생산 설비는 연간 수만 대의 차량을 제조하고 테스트 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이와 같은 무인 배송 로봇 개발 소식에 관련 업계가 벌써 들썩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페덱스, 크로거, 치폴레, 도미노스 등이 적극적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더 자세한 사양은 추후 공개 예정으로, 뉴로 측은 3세대 모델이 “국가 전역에 걸쳐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이며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곧바로 대규모 생산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자신하였다.

산업 현장을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자율화된 로봇 기술이 확대되고 있다. 로봇 시장을 주도하는 해외 기업들 사이에서 한국 기업이 개발한 로봇 휴닛이 당당히 경쟁하고 있으니,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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